총 생산능력 84만5000L 확대… 글로벌 생산거점 확보
송도-록빌 이원화 생산체계 구축… 북미 고객 대응 강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대형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 이하 GSK)의 미국 생산 거점을 확보하며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에 위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작년 12월 양측이 체결한 계약에 따른 후속 절차로, 약 3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인수 주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미국 현지 법인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아메리카다. 해당 시설은 총 6만L 규모의 원료의약품(DS)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으로, 두 개의 제조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임상용 의약품부터 상업 생산 단계까지 아우르는 항체의약품 생산 인프라를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인수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체 생산 규모는 기존 78만5000L에서 84만5000L로 확대됐다. 특히 창사 이래 최초로 미국 내 생산 기지를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회사는 한국 송도와 미국 록빌을 잇는 이원화 생산 체계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보다 유연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제공할 계획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인수는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록빌 시설의 전문 인력과 함께 운영 연속성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록빌 시설의 인력과 인프라를 그대로 흡수해 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북미 지역 고객들의 요구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관련 기업 주가 차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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