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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데날리와의 7년 협력 “RIPK1 저해제” 결국 포기… 파이프라인 대규모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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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데날리 협업 RIPK1 저해제 개발 중단… 파이프라인 제외
7년여간의 임상 실패 반복… RIPK1 기전 유효성 증명 난항
1상 단계 후보물질 3종 추가 정리… 백신 및 면역 전략 재편
사노피, 데날리와의 7년 협력

사노피(Sanofi)가 데날리 테라퓨틱스(Denali Therapeutics)와 진행하던 수용체 상호작용 세린/트레오닌 단백질 키나아제 1(RIPK1) 저해제 개발 사업을 사실상 정리했다. 사노피는 2025년 전체 실적 발표를 통해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던 RIPK1 저해제 에클리타세르팁(eclitasertib)의 우선순위를 낮췄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협력은 2018년 사노피가 데날리에 선급금 1억 2,500만 달러를 지급하며 시작됐다. 당시 사노피는 RIPK1 저해를 통해 사이토카인 및 염증 인자 생성을 차단함으로써 조직 손상과 신경 세포 사멸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지난 7년간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임상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는 데 실패했다. 2020년에는 전임상 독성 문제로 선도 후보물질 개발을 중단했으며, 이후 오디트라세르팁(oditrasertib)으로 방향을 틀었으나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ALS)과 다발성 경화증(MS) 임상 2상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셨다. 에클리타세르팁 역시 2023년 피부 루푸스 임상 실패 이후 궤양성 대장염 적응증에 희망을 걸었으나 결국 파이프라인에서 제외됐다.

한편 사노피는 이번 발표에서 임상 1상 단계의 후보물질 3종도 추가로 정리했다. 이네이트 파마(Innate Pharma)로부터 도입한 BCMA 타겟 NK 세포 인게이저 SAR445514, 파킨슨병 치료제로 개발하던 뇌 투과 항체 SAR446159, 그리고 차세대 mRNA 독감 백신으로 기대를 모았던 SP0237이 삭제 명단에 올랐다. 폴 허드슨(Paul Hudson) 사노피 CEO는 미국 내 보건 의료 리더십 변화에 따른 백신 접종률 저하 등 외부 환경의 복잡성을 언급하면서도, “정치적 상황이나 현재의 감정에 기반해 임상적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사노피는 최근 다이나백스 테크놀로지스(Dynavax Technologies)를 22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백신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는 지속하고 있다.

“관련 기업 주가 차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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