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매출 가이던스 19% 상향… 다잘렉스 파스프로 등 로열티 수익 급증 전망
초고농도 제형 기술 확보 통한 2040년대 장기 성장 동력 확보 및 ADC·핵산 분야 확장

할로자임 테라퓨틱스(Halozyme Therapeutics)가 약물 전달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프 바이오(Surf Bio)를 인수했다. 이번 거래는 최근 단행된 일렉트로파이(Elektrofi) 인수에 이은 연쇄적인 기술 확보 전략의 일환이다. 할로자임은 서프 바이오 인수를 위해 선급금 3억 달러를 지급하며, 향후 개발 및 규제 마일스톤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1억 달러를 추가로 지불하는 조건이다.
이번 인수는 지난해 12월 말 체결되었으며, 할로자임은 이를 공식 발표함과 동시에 2026년 전체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대비 약 19% 상향 조정했다. 회사가 제시한 2026년 매출 목표치는 17억 1,000만 달러에서 18억 1,000만 달러 사이다. 이는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의 다잘렉스 파스프로(Darzalex Faspro), 로슈(Roche)의 페스고(Phesgo), 아르젠엑스(argenx)의 비브가르트 하이트룰로(Vyvgart Hytrulo) 등 주요 파트너사 제품으로부터 발생하는 로열티 수익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에 근거한다.
서프 바이오의 핵심 자산은 단일클론항체와 저분자 화합물을 최대 500mg/mL의 고농도로 제형화할 수 있는 초고농도 기술이다. 이는 환자가 자택이나 병원에서 오토인젝터를 통해 대용량 약물을 간편하게 자가 투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할로자임은 이미 유사한 농도의 전달이 가능한 일렉트로파이의 하이퍼콘(Hypercon)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두 기술은 물리화학적 작동 방식에서 차별점을 가진다.
서프 바이오는 신규 보호 첨가제와 분무 건조 방식을 결합해 고밀도의 저마찰 입자를 생성함으로써 단백질 안정성을 높이는 폴리머 기술을 활용한다. 반면 일렉트로파이의 하이퍼콘은 탈수 공정을 통해 안정적인 단백질 미세입자를 생성하는 미세입자 현탁액 기술이다. 할로자임은 파트너사들이 각자의 약물 특성과 제형 목표에 맞춰 두 가지 기술 중 최적의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플랫폼 유연성을 확보했다.
할로자임은 이번 인수를 통해 확보한 지식재산권 보호 기간이 2040년대 중반까지 연장됨에 따라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로열티 수익 구조를 구축하게 됐다. 회사는 향후에도 강력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가치 창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추가적인 약물 전달 기술 및 기업 인수를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관련 기업 주가 차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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