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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라 사이언스의 AI 기술, 시리즈 A 2억3500만 달러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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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라일라 사이언스

라일라 사이언스(Lila Sciences)가 9월 15일 시리즈 A에서 2억3500만 달러(약 3326억 원)를 확보했다. 라운드는 브레이드웰과 콜렉티브 글로벌이 공동 주도했다. 회사는 자금을 바탕으로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런던에 ‘AI 과학 공장(AI Science Factories)’을 증설해 자율 실험 인프라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까지 누적 조달액은 4억3500만 달러(약 6158억 원)이다.

라일라는 2023년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Flagship Pioneering)에서 출발한 비상장사다. 공동 창업자인 제프리 폰 말츠한(Geoffrey von Maltzahn)과 누바르 아페얀(Noubar Afeyan)은 자동화된 실험실과 대규모 AI 모델을 결합해 과학적 방법을 전 주기로 실행하는 체계를 제시했다. 회사의 최고과학자는 크리스퍼 분야의 조지 처치(George Church)로 알려져 있다.

핵심은 ‘과학 슈퍼지능’과 로보틱스가 닫힌 고리로 연결된 생산 체계다. AI가 논문과 특허를 학습해 가설을 만들고, 실험 설계와 실행을 로봇이 수행한다. 결과 데이터는 다시 모델 학습에 반영된다. 회사는 이 구조가 단백질·핵산·화학 물질·진단 모달리티 설계에서 인간 연구팀의 수일~수주 업무를 분·시간 단위로 단축했다고 설명한다.

투자자는 브레이드웰, 콜렉티브 글로벌 외에 제너럴 캐털리스트, 알럼나이 벤처스, 마치 캐피털,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알티튜드 라이프 사이언스 벤처스, 커먼 메탈, 모디 벤처스, 더 매더스 재단, NGS 슈퍼, 미시간주 연금, 아부다비투자청 산하 자회사 등이다. 시드 라운드(2억 달러) 주요 참여자의 재참여가 확인되며 장기 성장을 전제로 한 파트너 구성이 유지됐다.

확장 계획은 연구 범위의 다변화와 직결된다. 회사는 생명과학을 넘어 △재료 △제조 △에너지 △컴퓨팅 적용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도메인별로 데이터 수집·실험 자동화·모델 업데이트가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시설 증설은 처리량과 재현성 확보에 직접적인 수단으로 작동한다.

시장 맥락에서 보면 자율 실험실과 계산자원의 결합이 산업 표준으로 부상하는 흐름과 맞물린다. 동종 영역의 상장사인 리커전 파마슈티컬스(Recursion Pharmaceuticals, RXRX)는 대규모 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해 AI 신약개발의 범위를 확장해 왔다. 라일라는 여기에 실험 자동화를 심층 결합해 탐색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전략을 취한다. 추가적으로 회사는 암, 비만, 면역질환 등 수요가 큰 영역에서 설계 에이전트의 처리량을 높이고, 북미와 영국 허브를 통해 인력과 장비를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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